매산회총무
  매산회 山行 後記(2008-22)
  

2008년 7월 마지막週의 청계산 산행. 이덕남동문의 말을 빌리면 오늘 청계산은 자연의 찜질방이었다.
연속 2주 주말이면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오늘은 더운 날씨를 아랑곳하지않고 많은 사람들이 청계산을
찾아 땀을 흘렸다. 19명의 우리 친구들도 땀을 흘리며 열심히 등반했지.

오늘 우리들은 군부대를 우회하여 상적골,청계골,옛골이 갈라지는 등성이를 시작으로 매봉을 향해
산을 오르다 좌측으로 빠져 혈흡재 능선 반대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해 하산 도중에 우리들이 즐겨
부르는 우리들의 룸싸롱 그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더위를 식히며 준비해 간 막걸리로 목을
추기는 호사를 누렸다.

하산 길의 청계산은 곳곳이 흐르는 물이었다. 메마른 땅의 푸석함은 젖은 돌. 푸른 이끼. 흐르는
물소리와 땅의 질펀함으로 인해 이미 기억 속의 색바랜 그림에 지나지않았다.
오병연동문과 양관수동문의 이동 경로에 따라 퍼지는 유쾌한 수다와 웃음소리. 적당히 쿵작을 맞추는
이덕남동문과 김현기동문 그리고 친구들...

보통 때보다 30분정도 일찍 하산을 끝내고 모두가 함께 한 즐거운 점심시간에 제공된 술과 안주
그리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 스폰서를 자청하고 나선 김대영동문의 호의로 우리들은 넉넉하게 배를
채웠다. 김대영동문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다음週 8월이 시작되는 첫주(8/3)의 청계산 등반도 오늘 모인 남경산장에서 모이기로 합니다.
건강하게 한 주 잘 보내고 우리 다시 만나요. 잠시 청계산을 잊은 친구들도 휴가를 떠나기 전에
매산회 청계산 산행에 한번 들렸다 가지 않을래요?

청계산 산행

1.2008년 7월27일 (2008년스물두번째)
2.참석자 명단
COUPLE : (양관수,송영강,김현기,김세균,이강춘,김대송 6X2=12인)
SINGLE : (한병건,김건환,배종화,오병연,김대영,이덕남,김필중 7인) 총19인

비용 관계

1.이월 : 749,860원(2008년7월13일)
2.수입 : 130,000원
3.지출 : 5,600원(막걸리)
4.잔액 : 874,260원(2008년7월27일)
2008-07-28 00:27:38 / 222.106.9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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