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

9월 정기산행 후기

	9월 정기산행(제181차)을 아래와 같이 잘 마쳤습니다. 1. 날짜 : 2008. 9. 21(일) 2. 산행지 : 조령산(이화령 ~ 정상 ~ 신풍리) 3. 산행시간 : 4시간 50분(AM 9:50 ~ PM 2:40) 4. 참석인원 : 30명 - Couple : 강영성, 김세균, 김필중, 이강춘 - Single : 김건환, 김기흔, 김대송, 김대영, 김종문, 김종수, 김형진, 박건채, 배종화, 백헌순, 송영강, 양관수, 이경순, 이덕남, 채희선, 한동훈, 한병건, 박춘경(34회), 이강춘 후배 4명(남2, 여2) # 산행기 - 지난 2월 시산제때 41명이 참석한 이후로 30명을 넘은 적이 없었는데 모처럼 3자를 보아 성황을 이룬 셈인데... 사실 최대 35명도 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했으나 일부 회원의 취소와 특별한 Geust들의 참석으로 30명으로 만족. - 전날 온 비로 대기는 더없이 상쾌하고 약간 흐릿한 날씨 덕에 산행하기에는 안성맞촘인 가운데 9시50분 이화령에서 산행 시작. 우리가 도착한 직후 버스가 계속 도착하면서 등반객들은 줄줄이 사탕처럼 열을 지어 산을 오른다. - 이따금 급경사가 나타나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완만한 오름길이 조령샘까지 이어져 대부분 할만 하다는 표정들. 조령샘에서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추이고 산행을 계속하는데 소조령까지 20분 정도는 급한 경사길을 오르느라 모두들 비지땀을 흘린다. 산행 경험이 많은 친구가 산은 높이500m마다 고비가 한 번씩 있다고 하던데 조령산은 여기가 거긴가 보다. - 후미와 보조를 맞추며 정상에 오르니 먼저 오른 회원들이 전을 펼치고 이미 식사중. 시각은 11시 40분. 예정보다 10분 늦었으나 그런대로 양호. 잠시 후의 이벤트를 생각해 간단히 먹어도 될텐데 특히 이강춘 후배들이 술과 안주거리 그리고 맛있는 밥도 준비한 덕택에 진수성찬이다. - 좋은 날씨 탓인지 정상에는 등산객들로 북새통인 가운데 재빨리 증명사진 찍고 12시15분경 하산 시작. 능선길은 미끄러운 급경사 때문에 모두들 조심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되고 답사때보다 거리도 더 먼듯한 느낌이다. 후배팀은 능선길을 좀더 타겠다고 계속 가고 우리는 신풍리 방향으로 좌회전, 그런데 좁은 급경사길이 상당히 계속되어 오름길보다 땀이 뻘뻘 더 나는 듯하다. 다행히 대부분 흙길이라 무릎의 충격은 그래도 덜한 듯. 선두와 후미도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 1시간 이상 내려가 공터에서 쉬고 있으니 후배팀들이 뒤따라 내려온다. 이유인 즉슨 밧줄을 잡는 급경사 구간에서 한없이 기다리다가 우리쪽으로 back했다고. 완만한 하산길에 접어들어 계곡을 보니 어제 비가 왔음에도 물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급경사 때문이리라. - 다행히 계곡 아랫쪽에서 맑은 물을 만나 잠시 발 담그고 등목하면서 피로를 풀어본다. 하산길의 지체로 예정시간보다 30분 이상 늦어져 2시40분경 전원 하산 완료. 오늘의 이벤트 장소인 제1관문으로 이동. - 30년 전통을 자랑한다는 새재할매집에서 약돌구이 돼지고기, 안동 간고등어 구이 그리고 더덕구이로 푸짐한 식탁을 준비하고, 조껍데기 막걸리를 필두로 양주, 소주, 맥주를 기울이니 "이 아니 좋을소냐!" 소리가 절로 나온다. 과용하면서 '최고의 스폰서'가 되어준 채희선 동문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4시50분 출발, 7시30분 서울 양재동 도착, 일부는 목마회로, 나머지는 각자 집으로... ('집으로'에 불만도 일부 있었으나 덕분에 거액의 흑자를 봤네요) - 오늘은 34회 박춘경 선배님과 이강춘의 후배님들이 자리를 빛내주었을 뿐만 아니라, 산우회에 처음 나온 김형진 동문, 그리고 사경을 헤메었던 김종수 동문도 참석하여 더욱 뜻깊은 산행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 건강하게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두에게 다시 감사드립니다. # 당일 수지 - 수입 : 회비 840,000원(@30,000 * 24 + @20,000 * 6) - 지출 : 573,400원(버스/기사 510,000원, 통행료/주차비 20,000원, 음료등 43,400원) - 금월이월액 :4,514,000원(전월이월 4,247,400원 + 금일잔액266,600원) * 작가 선생님들 사진 올려주세요. # 이번주 일요일(9/28) 청계산에서 다시 만납시다.(9시30분 옛고을)
	2008-09-22 15:33:02 / 59.10.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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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산회 일동 조령산 잘 다녀왔읍니다. 채희선동문 덕분에 잘 먹었구요. 두루 감사합니다. 매산회 모임장소는 옛고을(031-723-7372)로 남경산장 차도를 직행하면 바로 곧 좌측에 정철어학원이 보이고 그 옆에 붙어있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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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술벗 문경의 인물 채희선동문(초등학교에 동상이 있다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그 곳에 갈때마다 잊지않고 참석하여 베풀어준 그 마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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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송 채희선동문에게 aku 지팡이 1set 보내드리겠읍니다. 9월말에 제품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