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질주

송구영신산행 '18-40차 (12/30) 청계산 이수봉 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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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 송구영신, 아듀~ 2018! 산우회원 여러부~운! 새해에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고 만사형통하기 바랍니다. 내년 신임 산우회장(양진수 동문,사진 앞 왼쪽)과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하고 건배를 한다. <사진.2> 통신부대 아래 평상에서 오손 도손, 하하 호호, 간식을 들며 우정과 사랑(?)을 다진다. 지난 주와 똑 같네..ㅎ.ㅎ.ㅎ <사진.3> 세월은 흘러도 산천경개는 의구할 터이다. 청명한 하늘 아래 맑은 공기 마시며 숲 길을 거니노라면 가는 세월도 아쉽지 않다. ‘친구들, 내 년에도 변치 말고 청계산에서 다시 만나세’ 년 말이다. ‘세밑 한파’ 라고 하던데… 청계산 입구 옛골이 스산하다. 인적은 보이지 않고,‘옛골명가’(베이스 캠프?) 뜨락 수돗가에 물이 꽁 꽁 얼어 붙어있다. 하늘은 청명하고 대기는 건조하다. 웬지 마음이 쓸슬 싱숭 생숭하다.(산장만 그런가?) 하루만 지나면 헐! ‘완죤 노인네(70대)’ 소리 듣게 생겼는데…? 어쩌나... 그래도 이건 아니지! 그럼, ‘추위야 오너라! 새 해도 반갑다! 세월아 갈 테면 가거라, 나이야 너도 함께 가거라!’ $.산행 : 황종렬 동문이 모처럼 참석했다. 조윤기 동문 내외도 반갑다. 다섯 커플(김,조,지,이,이) 셋 싱글(김,양,황) 모두 13명이 모여 봉오재 산행 들머리로 향한다. 청계산에 생기가 돌고 활기가 넘친다. 겨울 가뭄에 등산로는 푸석거리고 바람이 잠잠해 별로 추운지 모르겠다. 첫 번째 쉼터에서 따끈한 차로 목을 축이며 숨을 고른다. 대피소(참새방앗간)에 습관처럼 들른다. 오뎅 꼬치가 적당히 따끈해져 있다. 송구영신 기념 단체사진을 찍는다. 2018 마지막 산행 오뎅꼬치 값은 퇴임하는 산장 몫이다. 산장이 ‘금메달 쵸콜렛’을 한 개씩 돌리고 나름‘유종의 미’를 거둔다. ‘한 해 동안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그 동안 행복했고 고마웠지 말입니다' 지난 번 처럼 이수봉 못 미쳐 통신대 아래 양지 평상에서 간식시간을 갖는다. 추운 날엔 빼갈 한 모금씩이 에너지 보충에 도움이 된다. 흙 길에 맛 들렸나? 여성회원들이 앞장 서서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간다.하산 길은 처음 와 본 길 같이 새삼스럽게 긴장이 된다. 눈을 크게 뜨고 사방을 살피며 걸으니 정신이 맑아진다. 서둘러 한 시 경에 도착한다. 날이 포근해 졌다. $.뒤풀이 : 김건환,이상완,황해두 동문이 일행을 반겨주고 뒤풀이를 함께했다. 송구영신+ 산우회장 이 취임 축하연(?)을 빌미로 회비는 안 걷기로 했다. 불 판 위에 훈제오리와 오리로스를 굽고 지지고, 맥주 소주 막걸리를 반주로 송구영신 한다. 여성 회원들이 불 판 2개 위에 밥을 맛있게 볶아 나눠 들었다. 산술벗 브랜드 원두커피로 입가심한다. $.명예+멍에(?)+기념품 전달: 산장이 신임 양진수 산우회장에게 ‘경복44산우회’ 깃발을 양도하고 25년 전통과 명예를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전임 회장(박기형 동문) 에게서 양도 받은 야외 식탁보(깔개)를 함께 양도한다. 산행 중 간식 때마다 매번 ‘산장, 뭘 해! 빨리 와서 깔개 깔지 않고!’ 지청구 들었던 멍에(?)를 벗어난다. 두터운 등산 양말 두벌 씩을 나누어 2018 송구영신 산행을 기념한다. 1.일정 : 2018년 12월30일 등산: 09:45~13:00 간식타임 30 분 포함. 뒤풀이 후 14:30 해산 2.산행코스 : 옛골명가~ 봉오재 들머리 ~첫 쉼터(달다방)~목배등 삼거리~ 대피소(간이주점)~통신탑 쉼터(간식)~하산~ 목배등~봉오재~주말농장~옛골명가 3.참석인원 : 총 16명 –김세균(2),조윤기(2),지정택(2),이강춘(2),이선호(2),김건환,김필중,양진수.이상완,황종열.황해두. 4.당일경비 수입 : 없음. 지출 : \220,000.- (오리훈제 8인분 502 오리로스 8인분 502 막걸리,소주,맥주,음료,공기밥 등 \242,000.-을 현금 할인함) *당일수지 : -\220,000.- 적자, 적립금에서 보전함. 숨차고, 땀나고, 뻐끈하지 않으면 산행도 아니지 '말입니다'. ‘방콕=누죽’하지 말고 즐거운 산행으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새 해 새 집행부에 힘을 보태 주시기 바라고, 저희들은 이만 물러 갑니다.안뇽~ 산장 김세균 010-9026-9064 산총 김건환 010-5233-3426 매산 지정택 010-6344-4207
	2019-01-02 14:00:22 / 116.124.6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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