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질주
  KB44 시산제 (2/19) & 청계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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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雨水)도 지났으니 나라 안팎 시끄러운 문제들도 이제 고마 자~알 풀렸으면 좋겠지 '말입니다'.

시산제 장소를 선점, 확보 해야 한다 해서 지정택 동문을 대신해
산장이 일찌감치 정자 옆 공터에 플랭카드와 함께 대형 태극기를 설치해놨다.
현장 인증 샷을 ‘태극사랑경복44’ 카톡에 띄웠다. 이 참에 얼굴 한번 보자는 생각으로...?.
“태극기 걸어놨다. 태극전사님들 청계산 시산제 오셔서 국태민안을 빌고 나라 사랑하세”

산행 : 하늘은 맑고 날씨도 포근했다. 산길은 아직 얼어 있었지만 아이젠은 불필요했다.
청계산에 처음 온 박종만, 이용석 동문과 문산 에서 애견 ‘덕구’랑 같이 참가한 강병석 동문 포함
총 12명이 옛골 주말농장에서 능선 쪽으로 출발했다.
시산제 시간에 맞춰 내려오려면 헬리포트에서 간식시간을 줄이고
'참새방앗간’을 오늘은 지나치라고 산장이 신 신 당부한다.

44회 시산제 장소를 39회 선배님들이 앞서 사용하고 비워주겠다 한다. 그럼 장소 선점 확보는 된 셈이니,
산총 포함 4명은 뒤늦게 어둔골 입구에서 목배등 삼거리 쪽으로 가파른 지름길을 재촉해 올라
삼거리에서 오히려 선발팀을 기다리다 반갑게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정상주(막걸리)를 준비 못했다며 양진수 동문이, 산장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참새방앗간'에 들러 한턱(?) 쏘겠다고 이미 선심을 쓴 모양이어서
‘번지없는주막’에서 오뎅과 막걸리 몇 잔을 간단히 나누어 들고, 산장은 주인장이 아껴 두었던
‘금메달 모양 스웨덴제 쵸콜릿’남은 3개를 얻어내 여성 회원들한테 선심 썼다.

빠른 하산 길로 이수봉 못 미친 통신대 우측 잘 정비된 등산로를 택했는데 능선엔 봄기운이 완연했다.
L.A.지역 경복 산악회장을 맡고 있는 오흥철 동문을 계곡 중간에서 해후했고 우리들 뒤풀이 행사에 초대했다.

시산제 : 여러 동문들이 십시일반 준비한 제수와 함께 제삿상이 제법 잘 차려졌다.
예정된 시간에 올 만한 친구들이 속 속 도착했다.
총산우회 이천희 회장(49회)과 박재홍 등반대장(56회)이 선배님들 행사 지원 격려차 참석했다.
이강춘 동문의 사회로 ‘천지신명과 청계산 산신령’ 한테 정성껏 제를 올리고 봉투(?)도 올렸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 경복44 고주패(김대영,정규철,이강춘,황해두) 사물놀이 공연이
청계산 자락에 울려 퍼지며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고 오가는 등산객들도 잘 호응해줘 시루떡과 막걸리를 함께 나눴다.

뒤풀이 : 옛골명가로 내려와 삼겹살 구이와 된장찌개를 시켜 술을 곁들이며 식사를 했다.
김영복 동문이 안동소주 한 병, 김세균 산장이 ‘로얄 살뤼트’ 양주 한 병을 갖고 와 나눠 마셨다.
김필중 전임 회장이 아모레 화장품을 참석자 전원에게 한 세트씩 선물했고,
시루떡과 남은 제물은 고루 나눴다.

참석자(산행+시산제+뒤풀이포함) 총38명
김기흔(2),김세균(2),김영록(2),김필중(2),노희영(2),이강춘(2),황종열(2)강병석,강영성,김건환,김승조,김대영,김영복,권 승,박건채,박종만,
심월섭,양진수,오흥철,윤학주,이상완,이용석,이원재,전천일,전형택,정규철,채희선,한동훈,황해두,이천희(49회),박재홍(56회)

당일경비
수입W590,000.-(총산우회 100,000.-정규철 50,000.- 익명의 다수, 오흥철 동문 포함 440,000.-)
지출 W863,500.-(시산제 총 W313,500.- 떡 90,000.-머릿고기 60,000.-귤 2 박스 70.000.-김치,곶감,깐밤,새우젖,막걸리,소주,양초,컵,쟁반,
젓가락, 등 93,500.-포함,뒤풀이 식대 W550,000.- 삼겹살 32인분 외)
수지 -W273,500.-(적자) ;
년회비(3만원) : 2/19 전천일,박종만 2/4 최경환 납부했슴. 감사합니다.

산장 김세균 010-9026-9064
산총 김건환 010-5233-3426
년회비: 우리은행 1002-256-362171 김세균(KB44산우회)
2017-02-21 16:31:18 / 175.123.7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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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택 시산제는 정기산행 횟수로 count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셋째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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