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龍樵夫
  매산회 山行 後記(2008-18)
  

2008/6/22 아침 6시

잠에서 깨 창 밖을 내다 보니 하늘은 어두운데
부실부실 비가 내리며 쌀쌀한 느낌마저 든다.

산행이라면 모를까 이래 가지고는
낙산 구간 성곽답사의 백미(白眉)인
옛 도성(都城)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기는 틀렸다.

텔레비전과 컴퓨터를 켜 날씨 정보를 체크하며
바깥을 1 시간 남짓 살펴 보는데
빗줄기는 가늘어져 끊어지다가는 다시 굵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강행하되 날이 개면 좋고 비 그치지 않으면 체력단련이나 하고
다음 기회에 정식으로 답사 한 번 더 해?
그러나 보통 기왕에 한 코스를 또 하려고 들지는 않을 터이고
그럼 그 좋은 코스가 너무 아깝잖아?

이런 저런 고민 하고 있는데
끊어지려던 빗줄기가 다시 강해 진다.

아.. 그래 오늘만 날이냐?
성곽답사는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 내리고
성곽답사 미룬다. 오늘 (6/22) 산행은 청계산 9시 반
이라는 문자메시지를 31명에게 돌린 것은 7시 10분쯤이다.

그런 뒤 살포시 잠이 들었다가 다시 깨니 9시가 다 되었다.
부랴부랴 배낭 챙겨 나오니 비는 그쳤을 뿐만 아니라
하늘 한 귀퉁이로 파란 색까지 보인다.

어 이러면 안 되는 데…기왕 포기했으니
하루 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려 줘야 되는 것 아니니?
그러나 하늘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음을 어이하리!

차를 몰고 모임장소 향촌에 도착하니
이제 날씨는 화창하기 까지 하다.

으음… 세상에 늘 나이스 초이스 할 수는 없제..
해 보지만 입맛이 쓰다.

사정이 이러니 이날 모인 사람은
양관수 회장 이하, 김필중 부부, 이선호 부부,
이강춘의 부인(강춘이는 딴데로 새고)
그리고 이 초부(樵夫)까지 일곱이다가
김건환을 나중에 산 위에서 만나니 여덟이었다.

건환이는 옛날 동네-성벽 시작지점 충신동에 어머니가 계신다.
효도도 할 겸 거기서 하루 밤 자고 답사에 합류하려다 뒤통수 맞은 것이다.

우리 나이 문제점은 스케줄이 차질 나도 빵꾸나오시(直
-대체가 금방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디 갈데 찾기가 쉽지 않다.

여덟 명 정도가 산행에 최적(最適)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분위기는 오붓하고 비록 총무는 오지 않았지만 회장이
은근히 챙겨주는 정성이 느껴졌다.

코스는 하던 대로 왼쪽 능선-이수봉-헬기장-동자샘-
숲 속길-미군부대 입구-옛골 이었다.

매산회 남은 회비가 1만원 남짓 이라지만
사람 적을 때 벨트 풀고 먹고 보자는 심리인지
그 귀한(?^^) 오겹살을 턱 시켜 놓고 식(食)하였다.


“아 걱정하지마.. 목마회에서 장사하여 챙긴 200 여 만원 중
1 백만원을 매산회로 돌릴꺼얌 “ 은 양관수 회장의 말씀이시다.


그럼 우리야 좋지 뭐..
아.. 그런데 이 대목에서 박수를 유도하지 않았네..
이래서 나는 출세를 못 한 모양이다. 쩝

다 끝나는데 전형택이 쨘하고 나타난다.
이런 경우는 출석 카운트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으되,. 회비는 내지 않았을 것 같은 것이
내라는 말 차마 못 했을 것 아닌가?
회비 안 내면 출석 아니지 뭐.
아무튼 그 부분은 회장, 총무가 알아서 하시고.


이리하여 꿩 대신 닭이라고 답사는 못 했지만
청계산행을 의미 있게 하였다.

못 한 답사는 8월 말 9월 초?
달력 보니 추석이 9월 14일이니
바로 전 일요일 보다는 8월 말이 좋지 않을까 하지만
그것은 8월 중순에 정할 일이다.

운영자께서는 답사자료집을 문화게시판으로 옮겨 주시고
또 그 외로 낙산 구간 답사에 관한 글 한 편 만들어

(이 초부는 이 구간 이미 여러 차례 다녔으니
글 몇 줄 쓰는 것은 문제 없음)

곧 문화게시판에 올려 놓을 테니
정 섭섭한 사람들은 읽어 보도록.

이상
2008-06-22 16:36:54 / 121.135.2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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