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회총무

매산회 行事後記(2008-15)

	역사와 함께 하는 산행을 기치로 내세워 청계산을 벗어나는 매산회의 세번째 행사가 열리는 곳. 오늘 수원 화성행궁에는 모두 31명의 친구들이 참석하였다. 오늘의 모임을 정리해 볼까요? 해설 강사: 오 병연 선생 (매산회 전임 강사) 수석 조교: 서 효덕 박사 (수원 30여년 거주, 간간이 강사를 대신하여 보충설명및 수업 분위기를 바로 잡음) 실습 조교: 김 기흔 (화성 행궁 지도 등 오늘의 학습 보조자료 배부로 학습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함) 학생 대표: 양 관수 (매산회장으로서 오늘 행사를 기획)--> 현장학습(10:00-16:00), 저녁 식사(16:30-18:00) 오늘 우리는 마치 중국 관광객들처럼 배낭을 짊어지고 수원 화성행궁을 찾았다. 날씨는 늦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가끔 산성 높은 곳에서 도시를 내려 볼 때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의 상쾌함도 있었지만 무척 더웠다. 오늘 우리는 정말 많이 걸었다. 1789년 팔달산 기슭에 건립된 화성행궁이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될 때까지의 역사와 지리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그 유려하기 그지없는 말솜씨로 유감없이 풀어가는 名강사 오병연동문의 해설에 날개를 달아 준 사람은 서효덕동문이었다. 그는 틈틈이 보충설명으로 흥미를 배가시켜주고 더우기 여고생들을 완벽하게 통솔하였다. "여고생들은 지금부터 떠들어도 돼요" "여학생들 수업태도가 아주 좋군요" "선생님이 대답하지 못하는 질문은 하지 않는거예요" 오늘 매산회 행사에는 새로운 얼굴로 이홍로동문부부와 김철동문 그리고 오랫만에 얼굴을 보여준 최석훈,윤평노, 김성환동문께 감사드리며 매산회 집행부의 불충분한 안내로 무거운 발걸음이 됐을 이홍로동문부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종종 매산회 산행에서 얼굴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또 귀한 포도주를 두 병이나 보내준 김철동문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수원 인구가 현재 115만 명이라는데 수원 인구는 정조대왕 이후에 인구가 증가되기 시작했단다. 원래 수원은 척박한 토지였으나 정조 때 무수히 많은 저수지를 만듬으로써 농업이 발달하고 상권도 발달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는 해설자의 설명이었다. 정조는 "내가 수원을 고향으로 삼겠다" 하며 화성행궁 신풍루를 건립하였다던가? 10시에 장안문에 모여 원행길,팔부자거리를 거쳐 화성행궁 방문을 시작으로 산성을 쭉 둘러보고 팔달문을 끝으로 오늘의 화성행성 탐방을 마치고 수원행성 밖에서 10여년을 살았다는 양관수동문의 안내로 저녁 식사 장소인 본수원갈비 집으로 옮긴 시간이 대략 16시30분 경이었다. 훌륭한 식사. 갈비파티.그리고 오늘의 행사를 모두 마쳤다. 행사에 참가한 친구들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 식사 비용은 매산회 특별기금을 잘 관리해 온 김세균동문이 자금의 일부를 이벤트 행사 비용으로 지원하였으며 오늘부터 매산회는 적자 예산으로 당분간 알뜰한 비용관리에 들어간답니다. 다음 주(6/1)는 옛골 향촌에서 예전처럼 아침 9시30분에 모이기로 합니다. 다음 주에도 얼굴을 많이 보여 주세요. 매산회 이벤트 행사 참석자 COUPLE : (김기흔,최경환,김세균,김대송,이선호,이강춘,이홍로,김필중,양관수,한병건 10X2 = 20인) SINGLE : (배종화,오병연,윤평노,서효덕,김성환,박건채,김건환,김철,이상걸,최석훈,강영성 11인) 총 31인 비용 관계 1.이월 : 165,060원 (2008년 5월11일) 2.수입 : 180,000원 (매산회 특별기금 500,000원 별도 계산) 3.지출 : 882,000원 (식사대/780,000원,맥주등/45,400원,수원화성 입장료/20,600원,화성행궁 입장료/36,000원) 4.잔액 : -36,940원 (2008년 5월25일)
	2008-05-26 08:57:35 / 121.190.2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