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회총무

매산회 山行後記(2008-5)

	每山會 친구들 무자년 새해 福 많이 많이 받으십시요. 오늘 2月10日.今年 다섯번째 淸溪山定期山行. 분명 땅은 얼어 있었다. 그러나 立春이 지나서일까? 淸溪山에는 이미 겨울은 失終되고 없었다. 오늘 山行을 함께 한 한 친구는 말한다."너 지금 봄을 느끼지 않니? 東洋에서는 겨울은 生命을 孕胎시키는 季節이란다." 2月8日淸溪山夜間山行을 끝낸 다음 다음 날이라 오늘 淸溪山에는 친구들이 많이 오지 않을거라는 每山會長의 예측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모두 22名의 친구들이 다시 淸溪山에 모였다. 오늘 山을 찾은 친구들 가운데 특별히 반가운 얼굴은 오랫만에 혼자서 山을 찾은 송영강同門의 짝 길영숙님. 그리고 해가 바뀌고 처음 山에 나타난 전형택同門이다. 오늘도 山을 오르는 길은 두 코스로 나뉘어졌다. 베테랑 女高生들과 그녀들의 팬클럽 會員들은 직벽 코스로, 나머지 친구들은 봉오재 고개를 출발점으로 능선 코스를 擇했다. 오늘은 정말 천천히 걸었다. 우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다른 등산객들의 말이 귀에 들려 올때 함께 呼吸을 맞추며 山을 오르는 친구와 주고 받은 말. "왜 사람들은 자기 얘기는 안하고 남의 얘기만 열심히들 할까?" 친구의 답변. "상처받기 싫어서" 그렇다. 친구들끼리 얘기를 나눌 때도 "내 얘기 좀 들어봐" 그러나 정작 듣고 보면 자신의 얘기가 아니라 자기 주장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이 대부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친구는 외로울 때 千字文을 익혔다고 한다. 中國梁武帝가 周興詞에게 命하여 짓게 한 글이 바로 이 千字文이 아닌가? 친구가 읊으며 가르쳐 준 천자문의 54번째와 55번째의 글이다. 空谷傳聲虛堂習聽. 빈골짜기에서 소리가 전하여지듯 성현의 말이 퍼져 나가고 빈 집에서의 소리가 잘 들리듯 말을 조심하라. 대충 이런 뜻이다. 좀 의역하면 착한 말을 하면 천리 밖에서도 應하느니 소리 없는 곳에서도 함부로 말하지 말라 아닐까? 오늘 정상주로 준비한 막걸리 5병이 좀처럼 팔리지 않는다. 酒黨,酒神들이 외면한 탓이다. 가까스로 분발한 몇몇 친구 덕분에 병을 모두 비우고 下山을 하니 特別한 점심상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강춘同門이 그의 소중한 짝 이준욱님을 위해 사랑하는 부인의 o번째 生日 파티를 每山會員들을 축하객으로 하여 준비해 놓고 있었다. 덕분에 모두들 맛있게 잘 먹었다. 이준욱님 생일 축하합니다. 그리고 늘 친구들에게 넉넉한 이강춘동문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두분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다음 週(2/17) 매산회와 산우회 합동으로 강화도 마니山에서 있을 始山際行事에 대한 산우회장의 說明을 끝으로 오늘의 淸溪山山行을 모두 마쳤다. 청계산 산행 1.2008년2월10일(2008년다섯번째) 2.참석자 명단 COUPLE : (김기흔,김대송,강영성,김필중,김세균,김영록,이강춘,한병건 8X2=16人) SINGLE : (전형택,조충연,배종화,양관수,김대영,길영숙 6人) 總22人 회비 관계 1.이월 : 652,660원(2008년2월3일) 2.수입 : 130,000원 3.지출 : 8,500원(막걸리및 안주) 4.잔액 : 774,160원(2008년2월10일)
	2008-02-10 22:04:23 / 61.104.78.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