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회총무

正月매산회 夜間山行記

	무한질주 김세균同門의 緊急提案으로 설날 다음 날 每山會의 夜間山行은 이루어졌다. 오늘 淸溪山夜間山行에는 모두 15名(강영성同門부부는 늦게서야 알고 뒤늦게 뒷풀이에 參席)의 친구들이 함께 했다. 60평생에 처음으로 淸溪山을 찾는다는 왕희지同門의 첫 淸溪山山行은 이렇게 오늘의 夜間山行으로 시작되었고,家族들과 구정旅行을 떠난 김대송同門은 귀경하자 곧 바로 야간산행에 동참하고, 처갓집 나들이에서 바로 淸溪山으로 直行한 김세균同門부부, 오래간만에 부부동반으로 오늘 夜間山行에 參席한 박기형同門부부,아침나절에는 북한산 등반을 마치고 친구들이 좋아 夜間山行에 또 얼굴을 내민 조충연同門,海外出張으로 淸溪山行을 두번 걸르고 몸이 근질근질하던차에 혹시나 위험하지나 않을까? 서방님 걱정에 야간 산행을 극구 말리는 내자의 반대를 완곡하게 물리치고 山에 온 이덕남同門,그리고 방콕여행을 끝내고 山을 찾은 나머지 친구들... 오늘 山을 찾은 친구들은 정말 멋있었다. 능선을 따라 사위는 멀리 도시의 불빛으로 명멸하였고 어둠 속에서 헤드라잇에 비춰지는 앞 친구의 배낭 빛깔도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일렬로 나란히 걸어가는 人間 반딧불. 불빛을 따라 그림자도 함께 걸었다. 군데군데 남은 殘雪은 주위를 낯설지 않게 우리의 길을 바르게 안내해주고 날씨는 바람 한 점 없이 우리의 夜間山行을 격려해 주었다. 왜 우리는 좋은 집을 놔두고 예와서 이 시간 이 곳에서 보내는가? 모두들 웃었다. " 山에는 마음이 있소. 山사나이의 보금자리 너없이 못 사는 사람은 山사나이들이라오." 과연 그런가? 우리는 山사나이들도 아닌데.. 어쨋든 오늘 山은 너무 좋았다. 헬기場에서 우리는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부러울 것이 없는 파티를 했다. 各者가 조금씩 들고 온 명절 음식으로 박기형同門은 불을 피우고 이강춘同門은 최고 일류호텔의 주방장도 감히 흉내 못낼 훌륭한 요리 솜씨로 우리들에게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어주었다. 중국집에만 잡탕이 있는게 분명 아니지? 우리는 오늘 이 사실을 알았다. 아아 정말 근사한 야외 파티였다. 오후 5시 30분 집합. 모두들 오기를 기다려 6시 조금 지나 山行을 시작하였고 제 자리에 돌아온 것이 밤 9시50분. 우리는 바로 헤어질 수가 없었다. 김세균同門,김대송同門 매산회 총무에게 어디 맥주 한잔하고 가야잖아? 어디 적당한 집을 한번 찾아봐. 이래서 우리는 불켜진 집을 찾아 문을 열었다. 마침 이때 산우회장 강영성同門부부가 반갑게 얼굴을 보이고... 이래서 우리의 뒷풀이는 또 화기애애했다. 다다음주(2/17)에 있을 매산회,산우회의 합동 시산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뒤로 아쉬운 작별을 해야만 했는데 내일 모레 이틀 後 우리는 또 淸溪山에서 만나게 되겠지. 오늘 야간산행 친구들을 위해 해드랜턴을 선사해준 김대송동문께 감사드리고 이런 뜻깊은 山行을 발의해준 김세균동문에게 감사드린다. 청계산 야간 산행 1.2008년 2월8일 2.참석자 명단 COUPLE : (이강춘,김세균,박기형,한병건,강영성 5X2=10人) SINGLE : (조충연,김대송,이상완,왕희지,이덕남 5人) 總 15人 회비 관계 1.수입 : 90,000원(10人중 9인회비)* 시산제 비용으로 처리 예정 2.지출 : 2차 뒷풀이 주대(독지가 지불)
	2008-02-09 01:48:22 / 61.104.78.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