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회총무

매산회 山行後記(2007-26)

	지난週 16日山友會의 각흘山山行은 태풍 탓으로 취소되고 그냥 먼 山을 그리움으로 바라보기만 해야 했다. 먼 山이 고개를 돌리면 가까운 山을 돌아보라 않던가? 오늘 秋夕 명절을 앞두고 우리의 가까운 山淸溪山에는 모두 24名의 친구들이 모였다. 한 週山을 걸른 아쉬움이 컸는지? 많이 모인 친구들 덕분에 오늘 淸溪山은 우리들 차지가 된 것만 같았다. 하늘은 높고 푸르고... 바람은 소슬바람 시원스레 불어와 都市生活에 적당히 찌든 우리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정화시켜주고는 어디론가 흩어진다. 그렇다. 모든 것들은 정말로 우리 곁에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것들뿐. 이렇게 우리의 모든 것은 지나가리라. 우리 곁에 성큼 닥아온 이 가을도 어느샌가 우리 곁을 떠나겠지? 그러나 淸溪山에는 이미 가을은 와 있었다. 여름 그 지겨웠던 빗줄기도, 가을 길목에 함초로히 꽃핀 갸날픈 코스모스의 허리를 꺾고 무참히 상처를 낸 심술궂은 태풍의 흔적도 모두 지우고 淸溪山의 나무와 풀들은 가을을 맞이하고 또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들이 많이 모이면 화끈히 점심을 쏘겠다는 每山會長의 약속된 숫자 30名에는 조금 未達됐지만 명절을 코앞에 두고 오늘 이렇게 淸溪山을 찾은 많은 친구들의 모습에 感動한 每山會長은 두말않고 점심床을 선뜻 차린다. 이선호同門과 두바이,에집트 여행을 最近에 다녀온 김현기同門의 말처럼 "오늘날 눈부신 發展을 하고 있는 두바이와 古代文明을 꽃핀 오늘의 이집트의 낙후된 모습을 比較하면서 지도자를 잘 만나고 못만난 差異가 너무나 크다"는 말에 共感하지 않을 수 없다. 양관수會長님. 감사합니다. 허허 바야흐로 때는 매산회 태평성대라! 우리 매산회원들은 회장님이 베풀어 주시는 다음 향연을 그저 묵묵히 기다리고 있겠읍니다. 오늘의 제안 하나. 매산회가 歷史的場所로 山行地를 한번 바꾸면 山行과 함께 연관된 역사적 사실을 정성껏 설명해 주겠다는 오병연대변인의 고마운 제안. 그리고 그 첫번째 후보지가 바로 남한산성이었다. 두번째 제안은 25日秋夕날 오후 5時 남은 명절 음식 조금씩 싸들고 香村에 모여 달맞이 山行을 하면 좋겠다는 박기형同門의 제안이 바로 그것이었고 말이 나오기 무섭게 몇몇 친구들의 呼應을 받았다. 뒤이어 기부의 명인(XXX동문)으로부터는 그 날 나오면 뭔가? 선물도 주겠다는 달콤한 유혹도 뒤따르고... 25日 저녁 5시에 향촌 마당에서 달맞이 山行이 있읍니다. 매산회 定期山行은 9월30일 아침 9시30분에 오늘처럼 香村 마당에 모여 다시 이어져 갑니다. 친구들 명절 잘 쉬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납시다. 청계산 산행 1.2007년 9월23일 (2007년 스물여섯번째) 2.참석자 명단 Couple : (권영학,김기흔,김현기,이선호,이강춘,김필중,김세균,김대송,한병건 9X2=18人) Single : (채희선,오병연,양관수,박기형,김세정,이상완 6人) 總24人 회비 관계 1.이월 : 565,000원(2007년 9월2일) 2.수입 : 150,000원(회비)---> 2007년9월23일 280,000원(회비80,000원 & 문동성동문 기부금 200,000원)---> 2007년9월9일 3.지출 : 19,200원(캔맥주 19,200원)---> 2007년9월23일 138,000원(점심대138,000원)---> 2007년9월9일 4.잔액 : 837,800원(2007년 9월23일)
	2007-09-23 22:57:15 / 61.104.7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