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산총

2007년 시산제 이야기

	산우회와 매산회가 합동으로 진행한 시산제(겸 164차 산행)가 성황리에 끝났음을 알립니다. 1. 장 소 : 강화 마니산(함허동천 야영장) 2. 날 짜 : 2007년 2월 25일 3. 소요시간 : 산행 3시간 10분, 시산제/중식 : 2시간 4. 참석자(33명) : 김기흔, 김대송, 김세균, 김종문, 양관수, 강영성 부부 권영학, 김건환, 김광건, 김도영, 김시홍, 김영인, 김제구, 김종수, 김현식,배종화, 백헌순, 윤인중, 이강춘, 조경철, 채희선, 최경환, 최석훈, 한동훈, 홍인식, 황종열, 박건채 - 참석예정이었던 분들 중 일부가 불가피한 사연이 생기면서 불안한 마음이 일었으나, 복정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도착해 보니 예기치 않았던 얼굴이 셋(김광건, 김현식,김도영)이나 나타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기를 쓰고 참석하겠다는 김종수 동문을 김포에서 태우고 예정대로 9시 30분에 마니산에 도착. - 시산제를 준비하기 위하여 전/현 산우회장과 매산회장, 그리고 편안한 산행을 따로 즐기겠다는 김도영, 최석훈 동문은 함허동천으로 향하고 25명이 9시 40분에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 일부 급경사 구간과 암릉으로 약간 애를 먹기는 하였으나,화창한 날씨 덕에 시원스레 트인 서해 바다를 조망하면서 산행을 할 수 있어 피로감을 덜 수 있었던 것 같았고.... 늦게 함허동천에 도착한 김영인, 채희선 동문은 반대편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강화도 인삼 막걸리를 즐기던 주력부대와 정상에서 도킹하여 함께 하산. 3시간 30분 예정이었던 산행을 20분 단축하여 12시 50분에 전원 시산제 장소에 안착하였습니다. - 이 날 조경철 동문(현 여복회 총무)은 처음으로 등산복과 등산화, 배낭을 장만하여 참석하였는데, 날렵한 몸매 때문인지 무리없이 산행을 잘 소화하였고, 처음인지 혹은 오랫만인지 잘 모르지만 김광건, 김시홍 동문도 훌륭하게 산행을 마쳤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새로운 인물을 소개하는 것이 마땅하나, 산총이 멍청하여 깜빡하였습니다. 세 동문들께 미안한 마음을 전함과 아울러 계속 참석하시리라 기대합니다. - 시산제는 산총이 사회를 맡고 좌집사에 최경환, 우집사에 김세균 동문이 수고하였고, 이강춘 전임회장이 집안에서 하던 경험을 살려 고축을 훌륭하게 하였으며, 한동훈 삼수회 총무는 씩씩한 목소리로 '산악인의 100자 선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산제의 제주인 박건채 산우회장이 초헌을 올리고, 매산회장은 종헌을 올렸으며, 모든 회원들이 차례로 마니산신에게 술을 올리고 재배를 하였으니 올해 산행도 안전하게 잘 진행되리라 믿습니다. - 점심은 따뜻한 날씨 덕으로 현장에서 부페식 백반에 돼지목살을 숯불에 구워 먹었는데, 이구동성으로 굿!이라 하니 준비한 사람들 마음이 모두 흡족해지는 듯... 김기흔 동문은 시바스 리갈을, 김대송 동문은 복분자술을 희사하여 즐거움을 더하였으나, 반말짜리 인삼 막걸리통이 반 밖에 비지 않고 소주는 네 병 밖에 팔리지 않았습니다. (막걸리는 펫트병에 알뜰하게 챙겨 소주 2병과 함께 귀경길 버스에서 몇몇 주당들이 작살내더만요.) - 예정시간보다 30분 빠르게 3시에 출발하여 5시에 논현동에 도착, 일부는 조기 귀가하고 26명이 호프집에서 푸짐하게 뒷풀이를 즐겼습니다. - 이 날 시산제는 집행부 입장에서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정보다 빠르게 모든 일들이 진행된 것은 모든 분들의 협조 덕택이었고, 제물을 준비해 주신 여러분들께(김건환, 김제구, 양관수, 김기흔, 이강춘), 그리고 현장에서 시산제를 준비하고 진행해 주신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아낌없이 절값을 내주신 모든 분들께도, 특히 시산제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성금을 보내주신 송영강 동문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그리고 버스를 타지도 않고 따로 함허동천으로 온 김영인, 김제구, 채희선 동문에게서 뺏듯이 회비를 받아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 3월 산행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으나, 조만간 공지하겠습니다. # 당일 수지( + 581,500) - 수입 : 회비 930,000 성금 770,000 계 1,700,000 - 지출 : 버스비 350,000 기사수고비 50,000 입장료 36,000 떡 80,000 중식대 400,000 뒷풀이 202,500 계 1,118,500 # 연회비 시산회 추가 공지 이후 오늘까지 새롭게 11명이 연회비(50,000)를 내셨습니다.(총 28명) 김대영, 김성환, 김세균, 김제구, 김종문, 김필중, 백헌순, 송영강, 양관수, 조경철, 황종열 = 연회비를 내실 분들은 아래 구좌로 송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일은행 109 - 20 - 070902 강영성 ==>잔금(1,875,890 + 1,400,000 = 3,275,890)
	2007-02-26 18:39:32 / 218.145.1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