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철

역마팀 4월 1일 경기도 여주 탐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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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사한 4월의 첫날 날씨는 우리 편이었다. 경강선을 생전 처음 타고서 종점인 여주역에 도착하여 이천에 사는 김광식 동문과 동탄서 오신 허일 교육장님 부부와 만나 차량 두대에 6명 모두 합승하여 황학산 수목원으로 향했다. 오전 10시 30분에 그곳 산림 교육 전문 숲 해설가 님과 예약이 되어 수목원 정문으로 향했다. 정문에서 해설가 님과 조우하여 매룡지, 풀향기정원, 미니가든, 강돌정원, 채원 항아리 정원을 돌며 생강나무와 산수유 차이점, 미루나무, 화살나무, 버드나무에 대한 전설과 꽃망울이 터질듯한 수십가지 봄꽃들의 특징과 유래에 대해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듣고 멸종 위기의 단양쑥부쟁이가 서식하는 곳도 돌아보았다. 이런 유익한 교육은 비록 들으면 돌아서서 잊어버리곤 하지만 아무리 자주 들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사계절 철마다 옷을 갈아 입는 숲이야 말로 우리들에게 모든걸 아낌없이 내어주는 부모님이자 조물주 이시다. 신륵사 절은 고교 2학년 여름방학 때에 이곳 여주가 고향인 윤강섭 동문과 그리고 같은반 고의찬 동문과 함께 한달간 묵으면서 대입 준비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 당시의 모습과는 많이 상업적으로도 변하였지만 옛 추억을 돌이켜 보며 누각, 대웅전, 다층탑을 비롯하여 경내를 한바퀴 돌아 보았다. 세종 영릉(英陵)과 효종 영릉(寧陵)은 왕의 숲길로 연결되어 총 1.9km 의 적송으로 된 산림욕 최적의 산책길로 이날 하루 목표치 만보 이상을 달성 하게한 착한 소나무 숲길 이었다. 세종대왕과 효종대왕의 발자취 여주시의 많은 관광지 중 이번에는 한글과 측우기 등을 발명한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세종대왕 영릉(英陵)이다.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영릉로(왕대리)에 있는 세종대왕릉 영릉(英陵)은 조선 제4대 왕 세종(世宗 1397~1450, 재위 1418~1450)과 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1395∼1446)를 합장한 무덤이다. 1446년 세종 28년 세종의 비 소헌왕후가 죽자 현재의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헌릉(태종과 원경왕후 민 씨의 무덤)의 서쪽 산줄기에 쌍실을 갖춘 능이 조성되었고 1450년 세종이 승하하자 합장했지만 세조때 영릉의 터가 좋지 않다 하여 1469년 예종 1년때 현재 위치로 이장하게 됬다. 영릉(寧陵)은 17대 효종(재위 1649∼1659)과 부인 인선왕후(1618∼1674)의 무덤이다. 처음엔 건원릉의 서쪽에 있었으나 석물에 틈이 생겨 현종 14년 (1673)에 여주 세종대왕릉 영릉(英陵) 동쪽으로 옮겼다. 영릉은 왕릉과 왕비릉을 좌우로 나란히 하지 않고 아래·위로 만든 쌍릉 형식을 취하고 있다. 풍수지리에 의한 이런 쌍릉 형식은 조선왕릉 중 최초의 형태이고, 경종과 선의왕후의 무덤인 의릉(懿陵)도 이런 형태를 띠고 있다.
	2022-04-01 23:17:54 / 124.5.1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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