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기 [ E-mail ]
  위로를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말 장모님의 상을 당하고 경황이 없을 때 베풀어 주신 위로를 감사히 여기며 찾아 뵙고 인사드려야 예의인 줄 알지마는 먼저 글로 대신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장모님은 저의 커가는 두 아이들의 성장 기록의 곳곳에 숨은 카메오로 출연하셨기에 떠나 보내 드리는 석별의 정이 깊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찾아 뵐 때마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드시며 우리 막내사위 넘버 원하시며 파안대소하시던 모습을 이제는기억 속에서만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위로를 주신데 감사드리며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수기 드림
2008-07-30 13:00:00 / 202.30.2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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