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龍樵夫
  총 맞을지 모르는 이야기
  
첨부화일1 :
 비밀요정터-누상동-20130411.jpg (217194 Bytes)






서촌(西村),
그 중 누상동 돌아 다니다 만난 어느 토박이 영감님 이야기.

위 공터가 1960 년대 초반 ‘비밀요정’ 이었다면서,
갑자기 목소리 낮추더니만, 속삭이기를,
‘이런 말하면 총알 맞을 줄 모르는데’ 하면서,
오던 손님 중에 그 분-돈의 대명사인 바로 그 분이 있었다는 것이다.

‘아니 그 말에 총은 왜 맞습니까?’ 하니
‘아 그 양반 후손들이 한국을 다 휘어 잡고 있잖아?’ 하며
그것도 모르냔다.

총기(聰氣) 대단히 좋고 (그 동네) 일이면 도대체 모르는 게 없어,
나이는 나보다 10년도 차이 나지 않지만, 옛날 일 말 하는 거 보면
우리 아버지보다 더 노인 같은 분이 하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더 들어 보니, 이번엔 그 분이 아니라 ‘그분 정도’ 되는 사람이란다.
‘그분 정도’ 곧 ‘그분 끕(級)’은 그분과 다른 사람이지, 그 분이 아니다.

근데 아무리 그분 일이지만, 50년 전 말했다고 정말 총맞을까?
2013-04-15 08:20:18 / 222.107.96.86

이름
내용
비밀번호


     
  

관리자로그인~~ 전체 902개 - 현재 7/46 쪽
782
백승철
첨부화일 : 말복.jpg (119567 Bytes)
2015-08-12
1070
781
백승철
2015-07-27
1319
780
산술벗
첨부화일 : IMG_4602.jpg (1352914 Bytes)
2015-07-24
1296
779
백승철
첨부화일 : 104_0_img.jpeg (138240 Bytes)
2015-07-15
1050
778
고호
첨부화일 : 사신3.jpg (120332 Bytes)
2015-07-05
1598
777
김 원규
2015-06-30
1164
776
김승조
2015-06-30
1328
775
백승철
첨부화일 : 100_0_img.jpeg (86016 Bytes)
2015-06-18
1268
774
김승조
2015-06-08
1368
773
백승철
2015-06-02
1073
772
고6
첨부화일 : Kudara1.jpg (41261 Bytes)
2015-04-09
2276
771
백승철
첨부화일 : DSC_0014.JPG (364193 Bytes)
2015-04-04
1888
770
산술벗
첨부화일 : 00001.jpg (2094239 Bytes)
2015-04-03
1115
769
백승철
2015-03-25
1228
768
산술벗
첨부화일 : 원양-1.jpg (6200119 Bytes)
2015-03-24
1103
767
산술벗
첨부화일 : cats-청매.jpg (1940763 Bytes)
2015-03-20
1024
766
백승철
2015-03-10
1363
765
산술벗
첨부화일 : Mt. Halla.jpg (3100834 Bytes)
2015-03-10
991
764
백승철
2015-03-02
1541
763
백승철
2015-02-12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