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龍樵夫
  봄을 마감(?)하라는 회충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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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제목에 회충약이라고 써 놓았으니

알딸딸한  시 이 바 들 회춘약(回春藥)으로 읽을  수도 있겠다.. ㅋㅋㅋ

 

 

 

점심 먹고 나른한데 편지가 왔다.

봉투를 보니 삼성동 몇 번지 아무개

 

질긴 넘 .. 쩝

 

삼성동 뒷골목에서 북창동 식 쇼 하는 술집에

대학 후배한테 끌려서 간 것이 거진 2년 다 되가나?

 

술 취한 김에 명함 한 장 준 것이 저 편지에도 나오는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인연 의 시작이다.

 

휴우이러다 진짜 평생가는거 아냐?

 

그 뒤 매주 문자 들어오고

이렇게 편지 보내고

전화로 형님 도 가끔 한다.

 

자식 벌도 채 될까 말까 하는 데 형님이라니..

하긴 아버지 하면 더 소름 끼치겠지?

 

처음에 몇 번 받아 주다가

갈 때 되면 갈 테니 전화 고만하라고 했더니

전화질은 다시 안 하지만 편지는 꾸준히 온다.

 

으음 문자는 스팸 목록에 올렸더니 그리로 박힌다.

지우려고 한 번 씩 들여다 보면 거의 매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이 사람 하필 선물이랍시고 뭐 이런 걸 보내나?

 

깨알 같은 잔 글씨를 읽어 보니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편충, 아메리카 구충에 듣는 약이다.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편충은 들어 보았지만 아메리카 구충은 또 뭔가 ?

 

편지에 봄을 마무리하는 지금 이 시점에서 구충제를 보내 드립니다

라고 써 있지만.. 왜 하필 봄을 회충약으로 마감하라고 하나?

 

내가 충(蟲)이 그렇게 많아 보이나?

 

그러나 저러나 그 집 아가씨들과 쇼도 그런대로 봐 줄만 하고

그리 비싸지 않지만 내가 요새 술 마실 형편이 되어야지..

2008-06-25 14:05:31 / 211.54.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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