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龍樵夫

올갱이국

첨부화일1 :		올갱이국-공주청향 260803.jpg (95450 Bytes)
첨부화일2 :		올갱이국-공주청향과간판 260803.jpg (156348 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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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슬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부른다.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올뱅이 또는 진천지방에서는 도슬비 전라도에서는 고동 또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부리 경북 북부 산골에서는 고디(=고딩이), 골삐(골삥이)등으로 부르며 이 나무꾼 고향에서는 (역시 경북 북부) 골뱅이 라고 부른다. 덕분에 70년대 중반에 맥주 안주로 유명한 그 무지 막지 큰 골뱅이 를 처음 보고는 상당히 어리둥절 했던 적이 있다. 어....저거 아닌데....... 다슬기를 된장에 풀어 국을 끓이면 영양가도 상당하다고 한다. ' .....동의보감에 따르면 다슬기는 갈증을 해소하고 간의 열과 염증을 다스리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요건 올갱이국 집 벽에 붙어 있는 설래발로 뭐 믿거나 말거나... 그런데 간에서 열도 나고 그러나 ? 어쩐지 구라 같은 냄새가........ 왜 걸핏하면 음식이 마치 약품이라도 되는 양 떠벌리는 지 ? 어쨌거나 아침에 속 푸는 데 그만이다.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어머니 척추수술 날짜가 하필 여름휴가와 겹쳐서..... 나 휴가 가야 하니까.... 어머니 수술 며칠 미루소 ! 라는 말은 차마 할수 없고.. (고질적으로 아픈 허리라 조금 늦춰도 별일은 아니었다) 게다가 스케줄 잡기 어려운 집도의(執刀醫) 마음 변하면 큰일 인지라... 아야 소리도 못하고 금쪽같은 일년에 한번 휴가 동안 서울에서 내내 스탠바이 상태로 있었다. 스탠바이는 해야 하지만 수술경과는 좋고 간병인도 있는 지라... 공주 송산리 고분과 무령왕릉을 한나절 보고 왔으며... 오는 길에 들른 집에서 먹은 올갱이국 이 사진 1) 이다.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사진2) 청향 간판 Tel : 041-852-1108 간판에 SBS 어쩌구 써 놨지만 요즈음 하도 많아 KBS, MBC, SBS 붙여 놓으면 아예 들어 가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나 이집 올갱이국은 그런대로 먹을 만 하다. 사진 3) 항공지도 공주시내에서 우금치 전적지 쪽으로 가다가 노인병원 지나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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