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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동동문--PDP용 발광체 생산기술 개발

2003-02-07 10:17:31 / 211.215.5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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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구원에 재직중인 박희동동문 (박사)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PDP용 형광체분말을 대량생산 할수 있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매일경제 ( 2003.2.7자 ) 보도되어 내용을 전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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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 바이오] "PDP 선명도 두배로"
대형 광고판이나 고선명(HD)TV 및 컴퓨터 스크린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PDP)의 영상을 2배 선명하게 개선할 수 있는 대량 제조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의 화학소재연구부 강윤찬ㆍ박희동 박사팀은 6일 기존의 상용제품보다 형태 및 발광특성이 뛰어난 차세대 정보디스플레이PDP용 구형(球型)형광체를 대량 합성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 분무열분해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부의 기능성 화학물질 개발사업단(단장 이정민)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이 연구에 (주)대주정밀화학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연구결과 20여 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선진국에서도 공모양 발광체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조공정을개발했으나 속이 빈 공모양이어서 깨지거나 수축돼 선명도를 개선하는 데 한계를 보여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1마이크론(㎛=0.000001m) 정도 크기로 치밀한 구조를 가지는 속이 꽉찬 작은 공모양의 PDP용 형광체분말을 대량으로 합성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해 1년 후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분무열분해 공정은 기존의 고상 합성법보다 단위 공정수와 에너지 소모가 적고 생산비용이 낮아서 현 형광체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발된 고선명 PDP용 형광체 제조기술로 국내 디스플레이업계가우수한 부품 소재를 조기에 저렴하게 확보해 고품질 제품 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국내 기능성 형광체 산업에 약 2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배선 기자 doublesun@mk.co.kr>